모든 사건의 발단은 NDSL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닌텐도에서 정발이 된 후 구입했다가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게임취향탓에 매각하고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문뜩 떠오른 DQ시리즈의 신작인 9의 소식을 알아보고자 몇달만에 다시 찾은 R웹에서 시리즈 5탄(개인적으로 처음 제대로된 일본식 RPG를 접한 것이 바로 슈패로 나왔던 바로 이작품)의 리메이크 소식을 발견하고 약간 흔들리던차에 젤다 한글화라는 콤보를 먹고 장터를 돌아보니 동숲 정도의 소프트 하나를 추가로한 패키지의 가격이 10만원대 초반이라 이정도는 허용범위겠거니 싶었던게 잘못이었습니다.
인생 최초이자 최고의 RPG 드래곤퀘스트5
간만에 R웹에 온김에 들러본 PSP쪽 게시판에는 얼마전에 출시됐다는 GOW(기어워가 아니라 갓오브워;;) 소식으로 떠들썩하더군요. 평점이 무려 9.5점에, 소감 게시판에는 짧은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필구 타이틀이라는 칭찬일색에 그러고보니 디맥2도 해보고 싶었는데, 오.. 그러면 FF7CC도 할 수 있겠네, 위닝2008도... 역시나 장터를 돌아보니 소프트 포함한 구형 가격이 NDSL과 비슷한데 NDSL살바에야 PSP사서 해볼까 싶은 마음이들더군요.
God of War의 트레일러 말이 필요 없는 명작
마음이 바뀌어 PSP를 본격적으로 알아보니 구형과 신형의 차이가 어느정도 존재하는 터라 기왕에 사는거 조금더 주더라도 좋은거 사야지 싶어서 신형으로 알아보니 메모리카드 포함해서 20만원대에 소프트를 추가로 구입하면 중반까지 올라가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에 나오는 신형 PS3 값이 30만원대 초반인데다 데메크4도 해보고 싶었고, PSP 조그만 화면으로 위닝하느니 모니터가 HDCP도 지원하는데 얼마 차이도 안나는 PS3로 살까 싶은 마음이...
이제는 흰색으로까지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PS3
망할... 애초에 R웹에 가지를 말았어야 했습니다.
덧... 게임은 되도록이면 구입해서 즐기는 주의입니다만(그렇다고 어둠의 세계를 전혀 모르는 건 아니지만 불감증이 생기게 마련이죠.) 커펌이 안되어있는 PSP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더군요.(뭐 이런문제는 NDSL쪽도 마찬가지구요) 게다가 구성품은 대부분 소프트가 없이 기기와 메모리카드만으로 되어있구요. 게임을 즐기는 나이대가 아직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정말 오랫동안 용돈을 모아서 원하는 게임팩을 구입하거나 바꾸면서 느끼는 게임 하나에 대한 애정과 소중함을 알게된다면 게임을 더 오래 즐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