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인데도 봤습니다.(다음날인 월요일에 시험이었는데 정히 안되면 경기 보고 밤 샐 작정으로 봤다죠;;) 안봤으면 대박으로 후회할 뻔 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밀란이었습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지난 유베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었는데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결과는 5-1의 대승이었고, 패널티킥을 2개 넣긴 했지만 카카 선수의 해트트릭에, 인자기 선수의 3경기 연속골(3경기 만에 5골이라죠), 파투 선수의 부상 복귀 골 등 공격진 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브로키 선수와 가투소 선수의 중앙 장악에 이어지는 피를로 선수의 완벽한 패스를 보여준 미드필더진,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네스타와 칼라제 선수가 보여준 제대로된(유베전의 수비진은...) 수비진 등 경기 내용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최고 피를로!!!
밀란의 경기 전에 열렸던 피오렌티나와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피오렌티나가 승리하면서 승점차는 여전히 4점이지만 요즘 보여주는 완연하게 좋아진 모습의 밀란이라면 아직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런 점에서 밀란 더비가 굉장히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6위와 7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프도리아와 우디네세의 경기는 삼프도리아가 승리하면서 밀란과는 승점이 같지만 이후의 리그 잔여경기를 생각해 본다면 삼프도리아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다소 어려울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 4위와 5위 자리를 놓고 피오렌티나와 밀란의 승점 4점 차이를 좁히기 위한 경쟁으로 좁혀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