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속적으로 영입 루머가 있었던 아스날의 젊은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 영입이 공식 발표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신분으로 풀린데다가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이 이번 밀란행을 이끈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겠지요. EPL에서는 맨유보다 아스날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터라 아스날의 경기를 자주 보았는데 그야말로 이번시즌에 포텐이 터졌다는 말이 적당할 정도의 맹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즌 이전에 제가 기억하는 플라미니는 지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풀백으로 뛰었다 정도였는데, 이번 시즌 중앙미드필더로 보직 변경(본인이 강력하게 원했다죠) 후에 브라질의 캡틴을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꿰차면서 파브레가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젊은 아스날의 미드필더 중에서도 특히 활동량이 많고, 준수한 패스와 수비력에 해마다 성장하는 공격력까지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제공권을 제외하면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밀란의 중원에 젊음을 부여해줄 중요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피렌체의 공격진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밀란의 4위 수성(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플라미니의 영입은 새로운 밀란 제너레이션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유력한 이적 대상으로 바르싸의 측면 수비수 잠브로타와 같은 팀의 호나우지뉴의 영입에 성공하고, 피렌체와 질라르디노-프레이의 딜이 성공한다면 다음 시즌 밀란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입니다. 더불어 언급된 바 있던 무게감 있는 공격수 영입으로 물망에 오른 선수들은 첼시의 드록바 선수, 슈투트가르트의 고메즈 선수, 토트넘의 베르바토프 선수(제발)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 밀란으로 컴백을 원하는 애증의 솁첸코 선수의 임대이적과 제노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보리엘로 선수의 리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만 보자면야 무조건
베르바토프 선수 영입이겠지만 말이죠.
밀란의 여름 이적 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영입 상황에 따라서 다음 시즌 포메이션은 4-3-2-1 혹은 4-3-1-2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맞는 스쿼드는 일단 골리에는 프레이(칼라치); 수비에는 오또(보네라), 네스타, 칼라제, 잠브로타(얀쿨로프스키); 미드필더 3에는 가투소(브로키), 피를로, 플라미니(암브로시니) 2에는 카카(구루쿠프), 호나우지뉴(세도르프); 공격에 베르바토프(파투, 인자기) 정도가 될 듯 싶습니다. 플라미니 선수 이적만으로 이렇게 스쿼드를 짜는 일은 자칫 설레발이 될 수 있지만 이정도(혹은 이상의) 스쿼드로 다음 시즌 이맘때에 스쿠데토를 노릴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덧... PS3를 구입하고 요즘 플레이를 자주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HDMI를 사용하기 위해서 분배기를 샀습니다. 컴포넌트 화질도 좋지만 역시 디지털인 HDMI 화질은 요즘 말로 좀 쩌는군요~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