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S] 아스널 아슨 벵거의 레볼루션
지난 더비에서의 대패 이후로 이런 축구를 계속 봐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정말 슬펐던 한 주였습니다. 단순히 큰 점수 차이로 졌다거나 주장 완장을 달고 나온 가투소가 퇴장당했거나 하는 문제만이었다면 이런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을텐데, 경기를 완전히 포기해버린 무기력한 팀원들의 모습은 내가 원하는 축구가 아닌데 라는 생각을 자꾸 들게 만들었습니다.
트랙백한 서형욱 씨의 글 자체는 아스날이나 유럽 축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대부분 알만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새로운 것도 없는 글을 트랙백까지 해가면서 따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위기의 아스날이 벵거의 레볼루션으로 변화되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축구라는 팀과 감독의 정신을 관철시킬 수 있었던 부분 때문입니다. 아스날처럼 밀란도 레오나르도체제하에서 새로운 세대를 맞기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고, 팬들에게는 그러한 고통의 시간을 견딜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밀란은 올시즌 38경기의 리그 경기 중에서 고작 2경기만을 치뤘을 뿐이고, 팀의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팀을 재구성할 시간이 더 필요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