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 3일로 학교에서 주최한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취업에 도움이 될거라는 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밤새도록 놀았던 기억만 남았네요. 같은과 3학년 여자 아이들을 소개받아서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저녁에 같이 놀기도 했는데 이 아이들 무려 88년생이랍니다.(자꾸 빠른 88이라서 87과 같다고 강조하는데 이거나 그거나 차이가..;) 어찌나 체력들이 좋은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하드한 강의를 들으면서도 밤이면 새벽까지 놀아버리더군요. 덕분에 방에 케이블이 나오는 티비가 있었음에도 유로 4강은 한 경기도 보지 못하고 이 세상엔 참 많은 게임들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캠프에서 잠을 설친 노력의 결과로 월요일에 소개팅을 했는데 여기 나온 아이도 역시나 88년생! 맛있는 거 사주면서 잠깐 이야기 하다가 들어왔는데 이제 내 나이가 많은편에 속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뜬금없는 운동용 아이팟 셔플, 모닝콜용 아이팟 나노, 멀티플레이어 아이팟 터치화요일부터는 날이 흐려서 집에서 칩거 중이었는데 플스한다고 놀러온 친구녀석에게 FM을 알려줬습니다. 워낙에 실제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라서 피파나 위닝을 같이하곤 했는데 FM과 관련 카페를 알려줬더니 열심히 해보더군요. FM의 중독성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짐작하시겠지만 이제 그녀석의 여름방학은 없는 것과 다름없습니다.(전 어쩌면 나쁜놈일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이 잠시;)
포포투는 렛츠리뷰로 신청하시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오늘은 종일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그동안 주문했던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달 읽고있는 포포투(이번달엔 국내에 방한한 호나우지뉴 선수가 표지모델)와 그란5P 예판의 특전이었던 오토카, 오랜만에 고른 비문학서 시크릿을 읽고 있습니다. 포포투는 여전히 좋은 내용으로 아껴가면서 읽고 있는데 오토카는 해외잡지의 라이센스 잡지가 갖는 최악의 단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더군요. 축구에비해서 차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도 이유겠지만 정말 쓸데없이 사진만 많고, 글은 번역투에 편집은 엉성하고, 읽을 거리가 극히 적었습니다. 물론 무료로 받는 책이라 3달 동안은 보겠지만 개인적으로 재구입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크릿은 캠프에 오셨던 강사분이 추천하셨던 책이라서 골랐는데 차후에 자세한 책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키패드의 크기를 늘리고 스피커를 위로 올린 904, 905 버전캠프에 가기 전에
eeePC901과 MSI의 wind에 관한 포스팅을 했고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두 제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7월부터 정식 물량이 풀리는 두 제품의 승자는 아직까지는 901로 보입니다만, wind 역시 가격이 조정되어서 50만원대 후반으로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901의 키보드를 늘린 904, 905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기존의 901이 가격인하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량이 풀리면 바로 구입하려던 계획은 조금 미루게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wind와 경쟁하게될 10인치의 eeePC1000도 곧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eePC901 초기 세팅 버전의 부팅 시간은 30초 가량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901을 받아서 사용하는 유저들의 사용기나 리뷰들을 보면 전체적인 외장과 디자인, 베터리 타임에는 크게 만족하는 수준이고, 문제로 지적되던 발열과 소음 역시 괜찮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노트기어 리뷰에서 문제시 되었던 소음의 경우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기본으로 깔려서 나오는 윈도우XP홈 버전의 최적화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상태라서 초기 부팅 타임이 제조사에서 밝힌 16초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이는 차후에 최적화 이미지들을 적용하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스페이스바가 다소 들떠있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는데 A/S 처리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하나 초기 물량의 사소한 불량문제에 대한 아수스측의 대응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